어제 갑자기 전화가 걸려왔다. 택배 라며 집 위치를 물었다. 최근에 돈이 부족해 물건을 구매 하지 않았는데 택배라...
나는 잘 못 온게 아닌가 싶어 보낸 사람을 물어봤다. 빅파일 이라고 했다. 아!  체험단... ㅋㅋ 당첨 되지 않을꺼라
기대 하고 있었는데... 그런 기대에 부응을 해주었다.
처음 택배를 받았을때는 무게가 조금 나가서 라면이 아니고 다른건 줄 알았다.
택배 받자 마자 바로 인증샷을 찍었다.

맛 있게 보인다. 열 이라는 단어에서 시각적인 매운맛을 느낄수 있었다.

세상에 공짜는 없다는 것을 유의 하라는

"체험단 유의 사항"

다시 한번 더 유의 하도록 하자 (^_^;)

라면은 역시 양은 냄비에 끊여야 한다는 진리와 철학!!!

라면은 반으로 나눠야지 먹기에 좋다.

어렸을땐 그것도 모르고 긴 라면을 먹은적이 종종 있었다. 그때의 라면의 뜨거움이란...

안에는 일반 라면과 똑같이 분말 스프와 건더기 스프가 있었다.

 "보글 보글" 라면이 익어가고 있다.

어서 빨리 날 잡수라는듯 맛있는 라면 냄새가 주방을 가득 메웠다.

난 사실 라면을 잘 끊이지 못한다. 어렸을때 부터 아마 최근까지 라면을 제대로 끊여 먹은적이 몇번 없었던 것 같다.

그런데 이번에 끊인 이 라면은 정성을 들여서 끊여서 그런지 물이랑 면발이랑 다 살아있었다.

내 인생에 잘 끊인 라면 한 3번째 쯤?

정확한 맛 감별을 위해 깔끔한 생수 한잔으로 입안을 정리 하고

시식에 들어갔다.

* 라면에 대한 평 *

맛 ★★★★

독창성 ★★           

대중성 ★★★★      

전체적으로 맛은 괜찮았다.

우리나라의 대표 라면인 X라면과 비슷한 맛을 가지고 있었으며,

그래서 인지 한국인 에게 잘맞는 라면,

한국인 이라면 먼 타국에서 향수를 부르는 맛의 라면 인 것 같다 

"열 라면" 이라는 이름 그대로 맵기도 했다.

국물이 특히 매워서 "밥 말아 먹으면 제일 맛있는 라면" 인 것 같다.

시중에 나와있는 라면의 종류는 참 많다.

라면이 아닌 (짜파게티, 스파게티, 비빔면등) 라면들도 많다.

하지만 이 열라면 처럼 라면의 맛을 잘 살린 진짜 라면 같은 라면은

몇 종류 없는 것 같다.

"이것이 라면이다"

느껴볼 사람은 도전해 보길 바란다.